This project was an approx 70sqm apartment for a mid-aged couple who enjoys simple living and the dynamic views of the neighborhood.

The residence from the beginning was a typical Korean layout of 2 bays(lengthwise) with a corridor dividing the two parts. We tried to organize the format as in maintaining the bay with the kitchen an LDK zoning and the other with the bathroom a private master zoning.

To make the LDK zoning functional, we moved the kitchen, initially situated in the middle of that bay, into the room near the entrance and made a flow of kitchen space to the dining area and the living room. The living room was required to be expanded and kept empty as a space for yoga and meditation. The clients also requested a mirrored fixture, and from the living room expansion, a rain pipe became exposed, so we wrapped the line with super-mirrored stainless steel.

For the master zoning, we removed the laundry room in front of the bathroom and installed wash machines under the countertop in the kitchen instead. By eliminating the laundry room, we created an open wash area with an under-counter basin and wall faucet, making the bathroom more spacious with only a wall-hung toilet and a tub. Next to the bathroom, we changed the last room into a walk-through dress room with dark glass doors for the closets.

For the majority, we applied a coat of grayish-green paint to the walls and ceiling. We also used dark oak veneer for the furniture and natural oak floorings to contrast it with the primary colors, giving the home a Mid-Century Modern look. We made a little curve to the corner of the kitchen wall so that views toward the entrance would be less rigid from the living room. We applied the same slab materials to the backsplash and countertop for the kitchen, determining the other materials.

Having a straightforward passage between the kitchen and dining area, we wanted another passage crosswise from the kitchen, hallway, and dress room. Applying this would create a spatial combination of bays and circulation - from the bedroom, bathroom, dress room, kitchen, dining, and living room, and back to the bedroom or where the client intends to dwell.

거실
요가룸으로 사용예정인 거실은 발코니 확장 후 발코니 우수관을 미러스텐으로 벤딩하여 마감하였다. 확장으로 인해 형성된 공간의 길이에 따라 트레이스라인 마그네틱 시스템조명을 천장의 중심이 아닌 약간 가장자리로 편중되게 설치하여 동작 중에 눈부심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였다. 시스템조며의 검은트랙이 거실에서 다이닝룸까지 길게 이어지고 다이닝테이블 상부에는 요리(Yori) 팬던트 고스트랙을 설치하였다. 창문은 위드지스 제품의 슬라이딩 삼중단열유리 창과 유리 난간으로 교체하여 정면 뷰를 극대화하였다. 좌측에 세대 간섭으로 인해 커튼 대신에 더글라스헌터의 수직블라인드를 설치하여 한쪽 시선을 차폐하였다.

마스터베드룸
마스터베드룸 메인도어의 무게감과 비중을 더하기 위해 비대칭 양개도어로 계획하고 복도에서 바라봤을 때 트래버틴 느낌의 타일 사이로 있는 후퇴된 무몰딩도어이지만 베드룸 내부 반대편 벽면을 무늬목으로 마감하여 히든도어가 되도록 하였다. 발코니 확장 부분에는 서브도어 역할을 할 간살 슬라이딩도어를 설치하여 거실과의 연계도 높히고 도어 개방시 거실 창의 시원한 조망을 방안으로 들어오도록 하였다. 또 발코니 확장으로 인한 결로방지를 위해 거실과 마스터베드룸 사이 내력벽 양쪽으로 단열재를 추가설치하면서 생긴 석고벽체의 뜬 공간을 이용해서 TV를 벽면에 매립하였고 TV와 침대 사이 천장에는 통로방향으로 거실과 같은 마그네틱 시스템조명을 설치하였다. 창호 주변 벽체와 단열공사로 생긴 젠다이 상판은 주방과 같은 세라믹슬랩으로 마감하고 창문은 위드지스의 픽스+턴앤틸트창을 설치하였다. TV 반대편에는 카우치/리클라이너와 침대를 나란히 배치하고 침대헤드와 창문 상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하여 눈부심이 없으면서 필요한 조도를 확보하도록 하였다.

욕실입구와 욕실
그린그레이의 복도 벽면을 마치 칼로 오려내듯, 욕실입구 공간은 트래버틴 느낌의 타일들이 속살처럼 드러나 보이도록 연출하기 위해 도장과 타일이 만나는 모든 모서리를 1대1로 처리하고 복도에서 바로 보이던 기존 욕실도어를 세면실로 이동하고 기존 자리를 막아 타일로 마감하여 파인 속살이면서 악센트월이 되도록 조성하였다.
기존 세탁실 도어를 철거하고 세탁실 자리는 개방된 건식 세면실로 변경하였고, 온수분배기를 하부장으로 덮고 벽에 매립수전과 좌우 간접조명이 있는 거울을 달아 파우더 같은 세면대를 연출하였다. 욕실 출입구는 기존자리에서 세면대 바로 옆으로 이동하여 사틴 처리된 유리포켓도어(위드지스)를 설치하여 도어 개방시 하나의 개방된 욕실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상부 간접조명 빛이 은은하게 조광되는 벽면이 정면에 보이도록 기존 욕조를 90도 회전하여 설치하고, 욕실 내부를 조금이나마 넓어 보이도록 양쪽에 벽고정 변기와 벽고정 수건장을 설치하였다. 그리고 거실 광폭마루를 세면실 뿐만 아니라, 트렌치를 사이에 두고 욕조 바로 앞까지 마감하여 욕실에서도 원목의 고급스러운 기운이 이어지도록 하였다. 세면볼, 변기는 모두 듀라빗 제품, 욕조수전은 오버플로우 자리에 설치되는 한스그로헤 엑사필, 매립형 샤워수전과 슬라이드바는 한스그로헤, 세면수전은 악소르 제품이 사용되었다.

드레스룸
주방 출입구와 평행하게 위치한 드레스룸 출입구에도 사틴 처리된 유리포켓도어를 설치하였다. 드레스룸 도어가 있는 벽면을 제외한 나머지는 “ㄷ”자 형태로 붙박이장을 구성하고 상부 마그네틱 시스템조명도 옷장의 형태 따라 “ㄷ”자로 설치하였다. 옷장을 다크그레이색의 유리도어로 덮고 장 내부에 LED바를 심고, 시스템조명 중간중간에 핀조명도 추가하여 고급스러움 한 층 더하였다.

요가를 즐기는 부부 두 분만을 위한 작은 주거 공간으로 조건이 크게 세 가지였다. 첫 번째는 탁 트인 방배동 서리풀언덕 뷰를 살리면서 “ㄱ”자로 꺾인 형태의 아파트로 인한 다른 세대들과 간섭을 피하는 일이었고, 두 번째는 화이트 인테리어를 지양한다는 점이었으며 마지막은 거실을 요가와 명상의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집기를 두지 않으나 어디엔가에 거울 하나 정도는 필요하다는 요청이었다.
그레이에 가까운 그린 톤으로 기준을 잡고 전반적으로 이에 어울리는, 대비가 있거나 채도 낮은 나머지 재료들을 설정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2개월간의 심도 있는 설계과정과 2.5개월간의 긴 겨울공사 끝에 컴팩트하면서도 미드센츄리모던 풍의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이 완성되었다.

현관
좁은 현관 느낌을 개선하고자 기존의 키 큰 신발장을 없애고 낮고 긴 형태의 콘솔 신발장을 현관과 복도면에 따라 설치하여 보다 넓은 공간감을 주고자 하였다. 현관 상부에는 레지아니의 마그네틱 시스템조명과 신발장 하부 간접조명을 설치하고 센서조명 대신에, 현관문 옆과 복도에 삼로 스위치를 설치하여 각각 위치에서 현관조명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관부터 마스터베드룸을 포함한 공용부의 벽과 천장은 벤자민무어의 그레이하우드, 현관문은 클라이언트의 요청으로 벤자민무어의 테라코타로 도장하고, 바닥은 플라비커사의 나보나실버 포세린타일로 마감하여 주변 벽체색과 이국적이면서 부드러운 대비를 유도하였다.

복도
작은 집이지만 넓은 패턴으로 시원한 공간감을 부여하기 위해 현관을 지나서부터는 지복득마루 바람시리즈 중 260mm 광폭 원목마루를 설치하였다. 복도 중간에 기존에 마주보던 두 방문의 도어를 철거하고 서로 마주보는 주랑(portico) 같은 오픈 출입구로 재구성하였다. 복도에 있는 현관조명 스위치와 더불어 복도조명을 제어하는 삼로 스위치를 설치하여 복도와 거실 각각에서 조명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주방
기존에 공용부에 노출되었던 주방을 입구 방으로 이설하면서 기존 자리에는 다이닝룸을 계획하고 주방과의 왕래를 위해 출입구를 추가하였고 두 주랑 같은 입구로 인해 생긴 모서리 기둥은 곡면화하여 시선을 부드럽게 하고 동선을 원활하게 하였다.
주방가구는 벽면 따라 “ㄷ”자 형태로 배치하였고, 가장 넓은 외벽 두면은 상부장 없는 싱크대로 설치하고, 현관 사이 내부 벽면에 냉장고 자리를 구성하였다. 거실과 안방 발코니 확장에 따라 별도의 세탁실 조성하기 힘들기 때문에, 싱크대 하부에 빌트인 세탁기를 설치하였다.
싱크대 상판과 주방벽체를 그린그레이 컬러의 공용부와 어울리는 중립 그레이색의 세라믹슬랩(이날코)으로 마감하였고, 싱크와 수전은 블랑코 제품, 하나뿐인 선반은 앤트레디션의 칼럼을 설치하였다. 외부 복도와 면한 창호에는 선반과 유사한 알루미늄 재질의 블라인드를 설치하였다.

다이닝룸
싱크대가 연장되어 이어진 느낌의 다이닝테이블은 일부 하부장기능까지 포함되어 다이닝 수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대신 주방의 그레이톤과는 다르게 상판은 동일하지만 하부장은 무늬목으로 마감하여 그린그레이에 대비되는 색상이 상대적으로 큰 거실과 다이닝 공간에 섞일 수 있도록 하였다.

개 요
기 간: 2020.10-2021.02
면 적: 71.94㎡ / 21.76py
위 치: 반포동
의 뢰: 개인
용 도: 주거시설(아파트)
설 계: studio FOAM Architects 스튜디오폼 아키첵츠(이하 FOAM)
담 당: James Shin 신중은
C G: FOAM
시 공: 디자인그룹인텍
감 리: FOAM
창 호: 위드지스, 이건창호
조 명: 디에디트
도 장: 제일도장, 벤자민무어
무늬목: 공감
타 일: 티앤피 세라믹, 세라미코
위 생: 태왕세라믹스
마 루: 지복득마루
하드웨어: 헤펠레, 블룸, 융코리아
가 구: 나무젠
커 튼: 페이블
집 기: 이노메싸
촬 영: 송재영
예 산: 약 190,000,000KRW (설계&시공)

마 감
천정마감: 수성도장
벽체마감: 스커프엑스, 포세린타일, 세라믹박판, 무늬목
바닥마감: 원목광폭마루
욕실마감: 원목마루, 포세린타일, Duravit, Hansgrohe, Axor
가구마감: 무늬목, 우레탄도장, 세라믹박판(상판)
창호도어: AL LS 3중유리 창호, AL SD 도어, AL SD 간살도어